"혼자 걸어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이 말은 앨 고어 전 미국 부대통령이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2007년 노벨평화상 수상식에서 이야기하여 세계적인 유행어가 되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전부다 혼자서 모두 할 수 있는 시대는 아니다.
세상은 극히 세분화되어있고, 알아야 할 지식 투성이이다. 내가 하고자하는 분야를 일찍부터 걸었던 선배나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나아갈 동반자와 묻고 답하며 협력하는 일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나 혹은 그의 작은 지식이 누군가에겐 아주 큰 탄력을 받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내가 조금 소극적이라면?
이 일을 비밀스럽게 공부하고 진행한다면?
이 분은 필자와 아주 비슷한 사람인 것 같다.
그런 분들에겐 오늘 소개하는 혹은 이와 비슷한 네트워크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오늘 이야기하는 특정 네트워크가 아닌 본인이 잘 알고 싶은 혹은 궁금한 분야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시길 바란다.
오늘은 자연보존을 위한 네트워크인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은 International Union for Convervation of Nature and Resources의 약자로
세계의 환경과 자원 그리고 자연의 보호를 위해 국제 여러 기관의 지원을 받아 1948년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환경 네트워크로 발전하여 1300명의 회원 조직의 경험과 14,500여명의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다.
IUCN의 비전은
A just world the values and conserves nature.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세계
IUCN의 미션은
Influence, encourage and assist societies throughout the world to conserve the integrity and diversity of nature and to ensure that any use of natural resources is equitable and ecologically sustainable. 로
전 세계 사회가 자연의 다양성과 청렴성(깨끗한 상태?)을 보존하고 자원의 사용을 공정하고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하도록 영향력을 끼치고 장려하는 것이다.
또한
1.종 생존
2.환경법
3.보호 지역
4.사회 및 경제 정책
5.생태계 관리
6.교육 및 커뮤니케이션
처럼 전문가로 구성된 6개의 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를 통하여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함께 최신 과학, 객관적인 가이드라인, 현장 전문 지식을 제공하여 자연과 생물의 세계적인 보존의 노력을 알리고 있다.
정부, NGO, 과학자, 기억, 지역 사회, 원주민과 같은 단체들이 협력하여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이를 지킬 수 있는 중립 포럼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처럼 IUCN은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생물다양성, 기후 변화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포함한 보편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방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전 세계의 크고 다양한 보존 프로젝트를 위한 매뉴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최신 과학과 지역 사회의 전통 지식을 결합하여 서식지를 복원하고 생태계를 살려 인류의 복지를 향상하는 결과는 다시 네트워크의 데이터가 되어 더욱 좋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4년마다 열리는 IUCN 총회에서는 가장 우선순위의 의제를 통해 회의를 진행하고 투표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동안 총회를 통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생물 다양성 협약(CBD),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의 국제 무역에 관한 협약(CITES), 세계 유산 협약, 습지에 대한 람사르 협약 등 국제 환경 협약이 작성되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험에 처한 동식물 종을 목록화하는 Red List(적색목록) 과 그 선정기준 등은 현제 세계 멸종위기야생생물을 선정하는 데 있어 표준이 되고 있다.
위에 설명한 정보 외에도 IUCN은 자연보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간행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유하고 있다.
환경, 자연, 보전, 복원, 생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적극 활용하시기를 추천한다.
2019/07/07 - [식물] - 멸종위기생물국제거래협약 (CITES)
제주 송당리 - 정원이 아름다운 송당나무 카페 (0) | 2019.08.24 |
---|---|
7월의 천리포수목원_개화일기 (6) | 2019.07.31 |
부여 연꽃축제 둘러보기 (부여서동연꽃축제) (0) | 2019.07.0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