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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카리 구근 이야기 (꽃말, 식재방법 등)

The Plant/Exploring Plants

by 리사앤마르코 _ LNM 2021. 3. 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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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Prologue)

꽤나 오랜만에 자판에 손을 올려놓는 것 같다.
필자는 부족한 역량을 채우고자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정신없는 신입생 생활을 하고 있다.
조만간 새롭게 공부하기 시작한 분야를
내가 보전하는 식물과 함께 소개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어느덧 날은 꽤나 따뜻해져
어느덧 봄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필자가 근무하는 수목원도
봄을 상징하는 노란빛의 봄꽃들이 한 껏 멋을 뽐내고 있다.
다음 주면 천리포수목원의 상징인 목련 꽃들도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dgeworthi chrysantha 'Grand flora'



필자는 파랑 계통의 색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작고 엄지손가락만한 꽃을 피우고
하늘빛 솜사탕같은 색을 가진 무스카리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보려 한다.

무스카리(Muscari) 이야기

무스카리는 유라시아가 원산지다년생 구근 식물으로
봄에 항아리 모양의 꽃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피어난다. 
속명인 Muscari는 그리스어로 'moschos(사향 냄새가 나는)'으로
본 속의 식물에서 사향 냄새가 나는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꽃말 : 관대한사랑, 실망, 실의, 말하지 않아도 통함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Bluebell, Grape hyacinth(포도 히아신스)라고 부른다.
백합과(Liliaceae) : 나리, 비비추, 무릇 등 720종이 있다.

구근식물 : 알뿌리가 있는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튤립, 알리움, 글라디올러스 등)

 

Muscari azureum


서식지 : 터키
하늘색 꽃봉오리에 흰 무늬가 들어가 있음
5~10cm 높이로 자라 꽃을 피우고
촉촉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하며 양지, 음지에 상관없이 잘 자람
다른 Mustcari보다 꽃이 둥근 특징이 있으며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임

Muscari azureum (photo by, jinjujang)

무스카리 심기

무스카리는 봄에 개화하는 구근식물로
가을에 심는 추식구근이다.
10~11월 사이에 구근을 구매하여
구근의 2배 깊이인 약 10cm의 땅을 파고
잎이 나올 눈을 위로 향하게 하여 식재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하며

가을에 심어놓은 구근이 잎을 내고 꽃을 피우는 것을 보는 과정은
식물을 접하고 애정을 갖게 하기에 이상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한 식물의 생육 사이클을 배우고 이해하기에 좋은 배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이 글을 계기로 베란다의 빈 화분에 구근식물을 길러보는 경험을 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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