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Wintergarden Road, Parnell, Auckland 1010 NewZealand
운영시간 : Summer Hours : Nov1 - Mar 31
Weekdays 9am - 5:30 pm
Sunday 9am - 7:30pm
Winter Hours : Apr1 - Oct 31
Everyday 9am - 4:30 pm
사실 내가 아는 윈터가든의 개념은
한국의 추운 겨울 날씨에서도 정원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수피 색이 뛰어난 나무, 겨울에도 볼거리가 많은 식물로 이루어진 정원이다.
뉴질랜드의 윈터 가든은 COOL HOUSE, TROPICAL HOUSE와 같이 이루어져
날이 쌀쌀한 겨울에도 언제든지 온실 속의 식물을 보는 곳을 말하는 것 같다.
1920년대에 만들어진 윈터가든은
두개의 빅토리아식 유리온실이 마주 보고 있었으며
한개는 가열이 가능한 열대온실로 열대식물들을 주로 볼 수 있으며
하나는 따로 가온을 하지 않는 온실로 온대식물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온실 내부 식물은 그때그때 교체를 해줘 최상의 전시를 유지하는 듯 보였으며
다양한 화훼식물들의 화려함을 볼 수 있었다.
트로피칼 하우스에서는 여러 종류의 열대식물과 함께
식충식물 종류들을 디스플레이해놓은 점이 인상 깊었다.
이번 탐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의 하나이다.
온실 사이의 공간에 마련된
고사리원(양치식물 주제원)으로 생각하시면 된다.
1800년대 채석장이었던 시설을 양치식물 주제원으로 만든 곳인데
식물의 특성에 맞게 음침하고 습한 환경을 아주 잘 반영한 곳이었다.
특히 지상에서 약 10~15m 아래로 들어가도록 한 공간 구성이 일품이었으며,
그곳을 구성한 뉴질랜드의 네이티브 양치류와 음지식물들이 생기 있게 자리 잡은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영국 양식의 식물원이 들어서고
그 모양을 유지하던 곳이었지만
그곳에 자라나고 있는 식물들은 그 나라의 네이티브 식물로서
뉴질랜드라는 국가를 설명하고 있었다.
언제나 생각했듯이 식물에 맞는 환경을 맞춰주는 것
혹은 환경에 맞는 식물을 식재하는 것이 정원의 기초이며 시작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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