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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석산)에 대하여 - 상사화와 차이점, 꽃말, 명소 등

The Plant/Exploring Plants

by 리사앤마르코 _ LNM 2019. 9. 1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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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핑크뮬리가 분홍빛 이삭을 뽐내기 시작했지만,

강렬한 빨강의 풍경에 이목은 이 식물이 가져간다.

수목원을 찾아주신 관람객께서 "이 식물이 상사화일까?"라고 고민하시면

필자는 조용히 지나가다가 "상사화는 아니지만 같은 형제인 식물이에요!"하고 대답하곤 한다.

엄연히 따지고 보면 두 식물 모두 상사화속의 식물이다.

2018 천리포수목원 photo by. YDG

꽃무릇(석산)에 대하여

 오늘 이야기할 식물은 꽃무릇(석산)이다.

우리가 흔히 상사화라고 부르는 Lycoris squamigera 와 같은 백합과이며 Lycoris 속이지만 다른 종의 식물이다.

학명은 Lycoris radiata이며 영명은 Red Spider Lily이다.

영명처럼 꼭 빨간 거미 같은 모양을 띄기도 한다.

누군가는 꽃게를 많이 닮은 모습이라고 했다.

석산이란 이명의 유래는 '돌 틈에서 나오는 마늘 모양의 뿌리'라고 하는데

이는 석산의 구근인 비늘줄기가 마늘 모양을 닮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2018년 9월 천리포수목원 Photo by. LSH

또 꽃무릇(석산)은 주로 절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쓰임새가 많기 때문이다.

뿌리에 방부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그림을 그릴 때 찧어서 바르면

좀이 슬거나 색이 바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사화와 꽃무릇(석산)의 차이점

꽃이핀 후 잎이 자란 모습

 

상사화 Lycoris squamigera 꽃무릇 (석산) Lycoris rabiata    
잎이 완전히 진 뒤에 꽃을 피운다. 꽃을 먼저 피우고 잎을 틔워 겨울을 지낸다.    
7월말 ~ 8월에 개화한다. 8월 말 ~ 9월에 개화한다.
석산이 한 달가량 늦다.
   
꽃색 : 연분홍, 노랑, 핑크 꽃색 : 진한빨강    
우리나라 원산인 종류가 많음 중국이 원산으로 알려져 있음    
   
꽃말 : 이룰수 없는 사랑 꽃말 : 참사랑    

2018년 9월 천리포수목원 꽃무릇 Photo by. LSH
Phtoby. LISA

마치며....

천리포수목원의 꽃무릇은 지금부터 약 2주간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보인다.

수목원에 오신다면 곳곳에서 꽃무릇 군락의 화려함을 감상하시기 바라며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전국 각지의 절에서 꽃무릇 축제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다녀오시길 추천한다.

 

꽃무릇 명소 : 용천사, 불갑사, 선운사, 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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