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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붓꽃, 금붓꽃과 노랑붓꽃의 차이점

The Plant/Exploring Plants

by 리사앤마르코 _ LNM 2019. 5. 3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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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은 여러해살이풀로 지하부는 근경(뿌리줄기), 인경, 또는 구경을 이루며 수염뿌리가 있으며,

붓꽃이란 이름은 꽃이 활짝 피기 전 꽃봉오리의 모양이 먹물을 묻힌 붓의 모양이라고 해서 '붓꽃'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붓꽃속의 학명인 Iris는그리스어로 '무지개의 여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서양에서는 잎이 칼을 닮았다 하여 용감한 기사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 자생하는 붓꽃은 노랑붓꽃, 노랑무늬붓꽃, 난쟁이붓꽃, 솔붓꽃, 금붓꽃, 각시붓꽃, 대청부채, 타래붓꽃 등 10여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환경부 멸종위기식물 2급 솔붓꽃 Iris ruthenica . Ker Gawl

 

 

그중에서 오늘은 금붓꽃과 노랑붓꽃의 차이점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붓꽃중 노랑붓꽃과 금붓꽃은 자생환경과 형태가 유사하여 식별이 어렵다.

 

먼저 노랑붓꽃(Iris koreana Nakai)은 세계적으로 변산반도를 비롯해 전라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 나무가 많은 숲속의 그늘이나 계곡 주변에서 자생한다.  4~5월에 노란색 꽃이 긴 꽃대 끝에 대게 2송이의 꽃이 피며, 한국특산식물이자 멸종위기 2급 식물이다.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특산식물은 세계적으로 분포범위가 매우 한정적으로 보호가 절실하다.)

노랑붓꽃은 일본인 식물학자 나카이가 1913년 전라북도 노령에서 채집한 표본을 근거로 한 꽃대에 두송이의 꽃이 달리는 것을 특징으로 들어1914년 발표하였다.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 노랑붓꽃 Iris koreana Nakai

 

 

 

금붓꽃(Iris minutiaurea Makino)은 금자가 들어 간 것처럼 황금색 꽃의 붓꽃을 이야기한다. 노랑붓꽃과는 달리 전국 각지와 중국 만주에도 분포하며 산림청 희귀식물의 관심대상으로 등록되어 있다. 산지에서 자라고 노랑붓꽃과 다른점은 한 꽃대에 하나의 꽃이 핀다는 점이다.

 

금붓꽃 Iris minutiaurea Makino

 

 

노랑붓꽃 금붓꽃
전남(백양산), 전북(변산, 내장산) 분포 전국 각지, 중국 만주지역 분포
한꽃대에 두송이의 꽃이 핌 한 꽃대에 한송이의 꽃이 핌
꽃이 필때 자방 하부의 자루가 길어서 뚜렷하게 노출 꽃이 필때 자방이 거의 노출되지 않음
결실기에 자방 상부의 자루 길이가 짧음 결실기에 자방 상부의 자루가 두드러지게 길다.
   
   

금붓꽃 Iris minutiaurea Makino

 

노랑붓꽃 Iris koreana Na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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