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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목향화, 가시없는 노란 장미

The Plant

by 리사앤마르코 _ LNM 2022. 5. 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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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미,
노란색 장미에 가시가 없고 은은한 향기까지 풍기는 '황목향화 루테아'가 수목원에서 만개중이다.
현재 수목원에 오는 분들이 가장 좋아하고 놀라워하는 식물이지 않을까?

오늘 이야기할 황목향화 '루테아'는 Rosa banksiae 'Lutea'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다.
이 식물의 원종인 Rosa banksiae는 해외에서 일반적으로 Lady Banks' rose라고 불린다.
이 이름은 식물학자 Joseph Banks경의 아내인 Dorothea Lady Banks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원종의 원산은 중국 중서부의 해발 500~2,200m까지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Lutea'품종은 겹꽃의 노란색이 돋보이는 품종으로 1824년에 유럽에 처음 도입되어  1993년에 Roayl Horticultural Society's Award of Garden Merit (AGM)을 수상할 만큼 상품성이 있고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아무래도 장미임에도 가시가 없고 잘 자라서 누구나 기르기 쉽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타고 올라가는 특징을 가진 덩굴성 식물로 아치나 고사목 옆에 심으면 금방 타고 올라간다.

정원식물로 기를 때 비옥하고 부식질이 풍부하며 배수가 잘되는 양지에서 잘 자란다고 알려져 있다.
꽃이 아름다운 식물이기 때문에 매년 비료만 잘 준다면 해거리 없이 개화를 볼 수 있다.
월동이 약한 편으로 알려져 중부지방에선 많은 꽃을 보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지만, 더워지는 기후 탓에
양지바르고 찬 바람이 들지 않는 곳에서는 심어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천리포수목원에서는 무늬원을 넘어가는 길목에서 볼 수 있으며 현재 플랜트센터에서도 이 식물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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