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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리포수목원 수국의 계절

Garden, Botanical garden, Arboretum/All about CHOLLIPO

by 리사앤마르코 _ LNM 2019. 6. 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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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도 어느덧 막바지로 향하면서 달력은 벌써 7월을 바라보고 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며, 천리포수목원의 식물들도 그 계절에 맞는 자신만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쁘다.

한창 만발하고 있는 노루오줌과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수국들이 그러하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천리포수목원의 수국과 그 종류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수국 (Hydrangea)은 환경에 따라 꽃의 색이 변하기도 하여 '칠변화'라고 불리기도 한다. 토양의 산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색으로 다양하게 변한다. 또한 hyrd-가 물(Water)의 어원일 정도로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여 조금만 건조해도 바로 말라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환경만 잘 맞춰주면 어느 꽃보다도 오랜 시간 감상할 수 있는 식물이다.  수국 종류에 따라 생육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은 기후에 아무 수국이나 밖에 심었다가는 깻잎 농사만 짓기 일수이다.

Hydrangea macrophylla sp.

 

가장 흔히 알고 있는 수국으로는 Hydrangea macrophylla 가 있다. 여기서 Macrophylla는 '큰 잎'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꽃이 폼폼형-23로 둥글고 작년 가지에서 꽃이 핀다. 내한성은 -23도이므로 중부 지망에서 월동은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요즘 당년지에서 개화하는 품종들도 개발이 되어 중부지방에서 수국의 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Hydrangea macrophylla 'Frau Mikako'

 

산수국이라고 하는 Hydrangea srrata의 Serrata는 톱니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잎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을 하는 것을 나타낸다고 한다. 위에 말한 수국보다는 비교적 추위에 강해 중부지방에서 생육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수국과의 차이점으로는 꽃이 둥그런 수국에 비하여 산수국은 접시의 형태로 보인다. (수국은 무성화, 산수국은 무성화와 유성화를 갖춘꽃)

Hydrangea serrata for. fertilis (Double Flower)

 

미국수국 Hydrangea arborescens은 미국 동부의 산에서 발견되어 Woodland hydrangea라고도 한다. 이 식물은 내한성이 매우 강해 앞으로 정원식물로서 전망이 아주 좋다고 생각되며 봄에 새로 자란 가지 끝에서 꽃이 피어 초여름부터 꽃을 감상할 수 있다.

Hydrangea arboresecens 'Annabelle'

떡갈잎수국 Hydrangea quercifolia은 잎 모양이 떡갈나무와 닮아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붉게 물드는 단풍이 매력적이며 가을에 꽃눈이 형성되어 여름 이후 가지치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식물 역시 내한성이 강하다고 알려져 정원 식물로 매력이 넘친다고 할 수 있다.

Hydrangea quercifolia의 잎

나무수국 (목수국) Hydrangea paniculata의 paniculata는 원추형 꽃을 말하며, 이름 그대로 목본 형태를 보인다. 이 식물도 내한성이 매우 강하여 월동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양지를 좋아하므로 다른 수국 종류에 비하여 많은 햇빛을 요구한다.

Hydrangea paniculata sp.

 

 이 외에도 바위수국, 등수국등 여러 종류의 수국들과 다양한 품종들이 있다. 수국은 특히 묵은 꽃대 또한 관상가치가 높아서 다음 연도 겨울까지 관상가치가 높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으니, 천리포수목원에 꼭 오셔서 직접 수국의 아름다움을 확인하길 바란다.

Schizophragma hydrangeoides var. hydrangeoides 'Roseum'과 Hydrangea quercifolia 'Harmony'

 

미국수국(아나벨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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