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은 충남 태안 천리포 해안에 위치해 꽃, 나무 식물과 더불어 해안, 섬,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수목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부지역이면서도 남부식물이 월동하여 다양한 종류(16000여 종류)의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설립자이신 민병갈(칼 페리스 밀러)이 1960년대부터 천리포에 부지를 매입하여 1979년 수목원을 설립하고 일반인에겐 2009년에 공개한 천리포수목원은 40여 년의 시간 흐름에 따라 수목원 부지에 자리 잡은 큼직한 나무들과 바다를 낀 경관은 장관을 연출한다.
민병갈이 수집한 목련, 호랑가시나무, 동백나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가 남긴 유산으로 현재는 천리포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속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이 되었다.
-위치 :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천리포수목원
-입장시간
구분 | 기간 | 개장시간 | 입장마감 |
동절기 | 11월~3월 | 9시 ~ 17시 | 16시 |
하절기 | 4월 ~ 10월 | 9시 ~ 18시 | 17시 |
봄 연장운영기간 | 4월13일~5월25일(매주 토요일) | 9시~19시 | 18시 |
여름 연장운영기간 | 7월28일~8월12일 | 9시~19시 | 18시 |
*입장요금 : 성인 9000원/ 어린이(만3세이상) 5000원 / 청소년 6000원 / 특별 할인(경로 65세 이상, 장애복지카드 소유자, 국가유공자(본인에 한함),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6000원
천리포수목원은 목련이 피는 4~5월이 가장 유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계절에 볼것이 없는 건 아니다!
다가올 6월은 날이 더워지고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이기에 수목원에서 무엇을 볼지 걱정하는 분도 많겠지만, 천리포수목원은 비비 추원, 그늘정원, 노루오줌원, 해변정원 등 20여 개의 주제원 속에서 다양한 꽃이 계속 피어나고 있으며, 특히 큰 연못 주변의 수국과 노루오줌이라고 부르는 다년생 숙근초인 아스틸베가 6월부터 정말 볼만하다. 또한 빅토리아 수련을 비롯한 다양한 수생식물을 전시한 입구정원 또한 인기가 많다.
천리포 해수욕장을 끼고도는 해안 산책길은 선선한 바람이 항시 불고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낭새섬(천리포수목원 관리지역 중 한 곳으로 섬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다)은 조수간만의 차로 하루에 두 번 바다가 갈라지면서 길이 생겨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천리포해수욕장은 갯벌체험이 가능해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기도 하다.
천리포수목원 곳곳에는 수목원 조성시기부터 지어온 여러 채의 한옥이 있는데 원래는 설립자의 숙소와 교육생들의 숙소로 이용하기 위한 것이지만, 현재는 가든 스테이로 이용가능하다. 천리포수목원의 야간풍경과 노을을 감상하고 한층 더 깊게 자연을 느끼고싶다면 한번쯤은 이용해 보시라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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