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casia macrorhizos, Alocasia odora
알로카시아
과명. Araceae 천남성과
영명. Elephant ear
Colocasia gigantea
콜로카시아
과명. Araceae 천남성과
영명. Elephant ear
오늘은 열대관의 시원시원한 트로피컬 분위기를 담당하는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알로카시아와 콜로카시아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콜로카시아는 토란(Colocasia esculenta)과 같은 속으로 물을 매우 좋아하고, 땡볕보다는 약간 그늘이 지는 열대림에서 잘 자랄 수 있다. 공기정화식물로서 유명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실내식물로서 각광받는 알로카시아는 콜로카시아와 함께 함께 코끼리 귀라는 영명이 있다.
육수화서는 천남성과, 부들과에서 나타나는 꽃차례로 큰 불염포에 싸여있다. 꽃은 축의 표면을 두르거나 축 속에 묻혀서 육수꽃차례를 이룬다. 축 안에는 녹말가루가 있어서 나쁜냄새를 내며 파리를 유인하여 수분을 한다고 한다.
알로카시아와 콜로카시아를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잎의 광택과 연잎현상(Lotus effect)로 구분할 수 있다.
알로카시아는 잎에 광택이 나고 반짝반짝 빛이 나는 유광이며 잎이 물에 젖는다.
콜로카시아는 무광이며 연잎처럼 물방울이 맺힌다. 이 구분법은 품종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확실한 구분법은 아니다.
더욱 확실한 구분법은 줄기 기부의 목질화이다.
알로카시아는 줄기의 기부가 목질화되며,
콜로카시아의 경우 기부에서부터 잎이 갈라져 목질화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립원예특작원에서 2014년 발표한 '에코힐링을 위한 실내공기정화식물'에서는 알로카시아의 경우 톨루엔 저감효과, 상대습도 증가, 이산화탄소량 저감효과 등으로 실내공기 정화 효과를 가진다고 발표하였다.
넓고 높은 알로카시아와 콜로카시아 잎들은 열대관의 시원시원한 분위기를 담당하고 있다. 습하고 적절한 빛이 드는 열대관 환경에서 매우 잘자기 때문에 열대관에서도 이들의 성장속도는 엄청나다. 잎들이 관람동선으로 쓰러지기 전에 적절히 전정해주는 것도 수많은 일들 중 하나로 숙련된 가드너분들은 빠르고 쉽게 잘라내시곤 한다. 신엽이 올라오고 또 자라나는 속도를 보면 엄청난 에너지에 한번 놀라고, 아름다움에 두번 놀란다.
알로카시아 주변으로는 몬스테라, 셀렘, 베고니아 수련 등 여러 식물들이 함께 공간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다음에는 열대관의 주요 분위기 메이커들인 칼라테아 루테아, 바나나, 야자수들을 소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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