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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록을 시작하는 마음

Garden, Botanical garden, Arboretum/Tree Doctor

by 리사앤마르코 _ LNM 2024. 3. 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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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양성과정 수업을 듣기 시작했던 2022년 1월을 떠올려 본다.
(2022년 8월 실기시험 합격으로 나무의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나무의사를 공부하게 된 계기를 적어보자면..
건축설계와 조경설계를 공부하고,
조경설계사무소에서 일하며 식물에 대한 목마름이 차곡차곡 쌓였다.
식물을 좀 더 알고 싶어 수목원, 식물원, 공원에서 일을 했지만,
수목학이나 기초적인 식물지식에 대한 필요성과 부족함을 더욱 느꼈다.
2022년은 토양학, 농약학, 식물생리학, 병리학, 해충학등을 처음 접하게 된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무의사 뿐만 아니라 마음이 기우는 곳에서 경험한 모든 시간들은 유의미했다.
돌이켜보면 필요하지 않은 선택이나 경험은 없었다.
헤메이듯 걸어온 수 많은 발자국들이 길을 만들어 주었고,
어떻게든 읽어온 책들은 얇지만 차곡차곡 쌓여 지금의 나를 이루고 있다.

새로운 기록을 시작하는 마음을 적어본다.
이 길은 더 멀고, 방해가 되는 사건들도 많겠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잘 쌓아 나가고자 한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하는 마음’이다.
오늘 좋은 이야기를 쓰지 못했다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나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에 더욱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 인생에는 대본이 없어서, 박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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