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나무의사 서술형 대비 요약 _ 6 외과수술 & CODIT이론 & 수목 상처 치료

Garden, Botanical garden, Arboretum/Tree Doctor

by 리사앤마르코 _ LNM 2022. 7. 20. 16:00

본문

반응형

1. 외과수술

1) 서론

수목 외과수술의 목적은 상처부위나 공동이 더 이상 부패하지 않도록 하고 수간의 물리적 지지력을 높이며, 자연스러운 외형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외과수술의 시기는 형성층의 유합조직이 활발한 이른 봄이 적기이다.

2) 외과수술 과정

① 외과수술 대상목 결정

② 외과수술 전후의 수목 활력도 측정

③ 공동 내 썩은 조직 제거 : 썩은 조직만 제거하고 변색된 단단한 조직(상처유합재)은 제거하지 않음.

④ 공동 내 살충처리 : 침투성 강한 스미치온과 훈증효과 있는 다이아톤을 약 200~300배 혼합하여 1m² 당 0.6~1.2L 살포.

⑤ 공동 내 건조처리 : 도포 후 1일, 동력송풍기 사용 시 1~2시간

⑥ 보호막 처리 : 락발삼, 티오파네이트메틸, 테부코나졸 도포제

⑦ 공동 가장자리의 형성층 노출 : 수피와 충전물 사이 틈이 없게 하기 위함

⑧ 공동 메우기 : 작은공동은 실리콘 + 코르크, 큰 공동은 우레탄폼 사용. 노출 형성층보다 5mm 낮게 충전

⑨ 표면 처리 : 실리콘 + 코르크 2~3cm 로 단단하게 피복. 노출 형성층보다 5mm 낮게 처리.

⑩ 외과수술 후의 관리 : 지속적 관리, 생육환경 개선(발근촉진제 토양관주, 영양제 수간주사, 토양개량, 멀칭, 복토제거, 엽면시비 등)

3) 결론

외과수술은 공동부위가 더 이상 진전하지 못하도록 하여 수목의 생육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외과수술을 받기 전에도 정상적인 수목에 비해 수세가 약해진 상태이므로 수술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수세를 진단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2. 수목 뿌리의 외과수술

1) 개요

뿌리 기능 장애 요인병충해 피해, 복토, 과습, 배수불량, 답압, 토양오염, 홍수 및 가뭄 등이며, 뿌리 생육을 확인한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② 죽은 뿌리를 제거하고 살아있는 뿌리를 박피하여 새로운 뿌리 발달을 촉진하고, 토양개량으로 양분 흡수를 용이하게 해주는 과정이다.

2) 뿌리 외과수술 순서

① 표토 제거 및 흙파기 : 수관폭 밖에서 원형으로 원지반이 나올 때까지 흙을 제거한다.

② 뿌리 절단 및 도포처리 : 고사한 뿌리 제거 시 살아있는 뿌리 부분까지 절단하여 새로운 뿌리 발달을 유도한다. 절단 박피 부위는 발근촉진제 (IBA 10~50ppm)와 도포제를 처리한다.

③ 토양소독, 토양개량 : 살균제(Captan분제, 티오파네이트메틸(톱신엠)), 부후균과 병원균 억제(황산칼슘, 탄산칼슘, 생석회), 살충제(다이아톤, 보라톤, 오드란), 토양개량(물리적성질-모래,완숙퇴비,석회 등 / 화학적성질-산도개량)

④ 흙 채우기 : 원래 지면 높이까지 흙을 채운다. 과습, 배수불량, 답압 지역은 배수시설 및 유공관을 설치한다.

⑤ 지상부 수목 처리 :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여 엽량을 줄여준다. 엽면시비는 요소 0.5%와 복합비료 500~1,000배액을 희석하여 살포한다.

3) 결론

도심지역 수목의 생장저해 원인은 대부분 뿌리생장 장애이다. 복토, 답압, 과습, 병충해 등의 수목생육현황을 정확히 진단하여 대책을 제안 및 개선해야 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전할 수 있을 것이다.

 

3. 올바른 가지치기

(1) 자연표적 가지치기 (Natural Target Pruning ; NTP)

① 1979년 샤이고 박사가 제안.

지피융기선과 지륭이 잘려나가지 않도록 절단하여 가지보호대를 보호.

③ 가지보호대는 부후균의 침입을 억제하여 가지가 썩는 것을 방지하며, 활엽수는 페놀, 침엽수는 테르펜이 주요 성분.

(2) 가지치기 위치

지륭 : 가지밑살이라고도 하며, 가지가 자신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나이테가 비대 생장한 불룩한 조직 / 지피융기선 : 줄기와 가지 분지점에 있는 주름 모양의 융기 부분으로 줄기조직과 가지조직의 경계선

(3) 상처 도포제

락발삼, 티오파네이트메틸(톱신페스트), 테부코나졸(실바코)

① 락발삼, 티오파네이트메틸, 테부코나졸 처리 : 병원균 침입을 방지하고 유합조직 형성을 촉진한다.

② 부후에 취약한 벚나무, 은행나무 등은 도포제를 발라 상처를 보호한다.

③ 수액이 많이 흐르는 단풍나무, 자작나무 등은 늦가을이나 겨울에 나온 잎을 제거한 후 수액이 마른 후 도포제를 바른다.

 

4. 잘못된 가지치기

(1) 평절 및 남겨두고 자르기

① 평절 : 지륭이 모두 잘려 공동의 원인이 된다. 상처유합재가 상처를 모두 감싸지 못해 병원균 침입으로 줄기가 썩는다.

② 남겨두고 자르기 : 부후와 공동의 원인이 된다. 

(2) 해결방안

① 자연표적 가지치기 시행 

② 굵은 가지 자르기는 3단계 절단법으로 자른다.

 

5. CODIT 이론

1) 개요

샤이고박사는 상처입은 나무가 방어벽을 만들어 부후균과 부후균에 감염된 조직 입체적으로 칸에 가두어 봉쇄하는 자기방어기작을 "수목 부후의 구획화, CODIT"라고 불렀다.

CODIT (Compartmentalization of decay in Tress)

2) 내용

CODIT (Compartmentalization of decay in trees)

① 방어벽 1 : 부후가 상처 위아래로, 즉 세로축 방향(섬유방향)으로 진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관, 가도관을 폐쇄시켜 만든 벽.

② 방어벽 2 : 부후가 나무의 중심부를 향해 방사방향으로 진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이테를 따라 만든 방어벽.

③ 방어벽 3 : 나이테를 따라 둘레 방향으로, 즉 접선방향으로 진전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방사 단면에 만든 벽.

④ 방어벽 4 : 노출된 외부상처를 밖에서 에워싸기 위해 상처가 난 후 형성층이 세포분열을 통해 만든 방어벽.

3) 결론

나무가 자라면서 한평생 수많은 상처를 입고, 많은 미생물의 침해를 받으면서도 수 백년이상 살아남는 이유는 바로 '수목 부후의 구획화(CODIT)' 모델로 설명되는 나무의 자기방어기작 때문이다.

 

6. 수목의 상처치료

1) 개요

수목의 상처는 인위적, 기상적, 생물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되고 큰 상처는 방치하였을 경우 생장 위축, 공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를 하여야 한다.

수세가 왕성할수록 상처유합재 생장이 활발하므로 수세 관리에 노력해야 한다.

2) 유형에 따른 상처 치료 방법

① 갓 생긴 나무 상처 응급치료 : 수피를 제자리에 밀착, 못이나 테이프로 고정, 젖은 패드 + 비닐로 덮고 청색테이프로 고정한다. 2주 후 유합조직이 자라나면 패드와 비닐을 제거하고 햇빛만 가려준다.

② 어린 상처 치료 : 들떠있는 수피, 지저깨비를 제거하고 수피를 완만한 곡선으로 도려낸 다음 상처도포제를 바른다.

③ 상렬, 피소 또는 낙뢰로 인한 상처치료 : 들뜬 수피를 제거하고 가장자리를 도려낸 후 상처도포제 처리한다. 상처가 아물 때까지 매년 봄에 1차례 얇게 바른다. 

④ 오래된 상처의 치료 : 이물질을 씻어내고 소독한 후 상처도포제 처리한다. 

⑤ 수피이식 : 줄기둘레 25% 미만 상처는 극복하지만 50% 이상은 쇠약해지고 심하면 고사한다. 들뜬 수피 제거 후 위아래 2cm 수피를 수평방향으로 벗겨내고 다른 나무 비슷한 두께의 수피를 이식. 수피의 상하 위치기 바뀌지 않도록 한다.  

 

7. 수목병의 진단방법

1) 진단 절차

① 정상과 비정상을 판별

② 재배환경 이력 조사

③ 기생성(전염성)과 비기생성(비전염성) 구분

④ 병징과 표징 관찰

⑤ 원인 검출

⑥ 최종 판단

2) 진단법

① 육안 진단

② 배양적 진단 : 여과지습실처리법, 영양배지법

③ 생리 생화학적 진단

④ 해부학적 진단 

⑤ 현미경적 진단 : 해부 현미경, 광학 현미경, 전자 현미경 (SEM 주사전자현미경 / TEM 투과전자현미경)

⑥ 면역학적 진단 : ELISA (항혈청반응)

⑦ 분자생물학적 진단 : PCR(중압효소 연쇄반응)

 

참고문헌
수목병리학, 향문사, 이종규 차병진 신현동 나용준
나무의사 2차 서술고시, 예문사, 배창호 조오영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