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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계방산에서 만난 식물(22.07.16) _ 나무의사 자격시험 2차 준비중

Garden, Botanical garden, Arboretum/Tree Doctor

by 리사앤마르코 _ LNM 2022. 7. 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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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부모님이 계신 강원도 횡성으로 왔다. 아름다운 경관속으로 폭 들어왔기에 하루종일 처마 그늘속에서 쉬고만 싶었다. 하지만 세 시간을 달려 강원도에 온만큼 아름다운 산을 오르고 싶은 마르코의 마음도 이해하기에 계방산을 다녀왔다. 마르코는 고도 1,000m 이상에서 살고 있는 식물을 보고 싶었다며 짧은 산행을 아쉬워했지만 이어진 장마에 물이 불어난 계곡들로 인해 어쩔수 없이 발길을 돌렸다. 요즘 도감으로 익히던 나무들을 오랫만에, 혹은 처음으로 만났다. 오늘의 기억을 짧게 정리해본다.

참개암나무

Corylus sieboldiana

- 열매 총포의 결각이 갈라지는 정도, 잎 등으로 물개암나무와 구별하기도 하지만 강원,경기에서 연속적인 변이를 보여 동일종으로 보기도 하므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 아마 시험엔 안나오지 않을까?


생강나무
Lindera obtusiloba

- 식별포인트 : 잎, 열매


까치박달

Carpinus cordata

-식별포인트 : 분포지 열매 수피(서어나무 근육질 / 개서어나무 조금더거침 / 새우나무 길게 세로로 벗겨짐)

병꽃나무

Weigela subsessilis
- 한국고유종, 꽃만큼이나 열매도 독특
- 붉은병꽃나무에 비해 식물 전체적으로 털이 많음

물참대

Deutzia glabrata
- 수피가 벗겨진다. 열매가 특징적.

쉬땅나무

Sorbaria sorbifolia

- 좀쉬땅나무는 뒷면에 털이 없다
- 언뜻보면 마가목 잎과 닮았다

층층나무

Cornus controversa
- 측맥이 6-9쌍 (말채나무는 3-4쌍)
- 층층나무는 호생 (말채나무, 곰의말채나무 대생)


미역줄나무

Tripterygium regelii

- 원추꽃차례와 열매가 특징적

노린재나무

Symplocos sawafutagi
- 자생 노린재나무속 식물 중 유일한 상록성 교목으로 검은재나무가 있다
- 섬노린재는 잎끝이 꼬리처럼 뾰족해진다


청시닥나무

Acer barbinerve

- 어린나무의 수피가 녹색을 띈다
- 시닥나무의 어린가지는 청시닥나무에 비해 비교적 선명한 붉은색을 띈다.


국수나무

Stephanandra incisa
- 나도국수나무는 열매 표면에 가시같은 샘털이 밀생해 끈적거린다


전나무

Abies holophylla


피나무

Tilia amurensis
- 찰피나무, 보리자나무와 유사하다.

산뽕나무

Morus australis
- 잎끝이 꼬리처럼 길어지는 점이 뽕나무와 다르다
- 열매가 구형인 꾸지뽕나무는 수피에 가시가 있다

쥐다래

Actinidia kolomikta

- 윗부분 잎이 백색이거나 백색무늬, 개화기에 붉게 변한다


7월의 계방산



운두령휴게소

짧은 산행 후 간단한 점심 : 메밀전병, 감자전, 라면 + 아아 (감자전이 맛있었음)



나무의사 자격시험 2차 준비중

이제 남은 한달여남은 나무의사 2차시험 준비기간동안에는 dvd 대비와 함께 서술형 “답안작성 연습”에 집중하려고 한다.

2차 시험 중 dvd는 위 두권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나무에 나온 국명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국가식물목록을 검색해가며 “정명”을 확인했다.
병해충 도감은 나무별로 정리되어 있어 외우기 쉽다. 반대로 해충과 병해별로 기주식물을 묶어서 외우고 있다.

스스로를 믿고 힘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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