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언택트, 사진으로 만나는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겨울(21.1.7)

Garden, Botanical garden, Arboretum/All about CHOLLIPO

by 리사앤마르코 _ LNM 2021. 1. 7. 19:43

본문

반응형

 1년이 넘는 시간을 우리는 코로나 19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수목원도 한해 예산의 대부분이 입장료로 이루어져 힘든 한 해를 보냈다.
 
 그뿐만일까?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마스크를 쓰게 했고 활동반경을 줄였다. 재택근무를 하게 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란 단어가 생겨났다. 우리는 우울해졌고 ‘코로나 블루’라는 슬픈 트라우마가 생겨났다.

 지구 반대편에서는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이 시작되었으나 전염성이 더욱 빠른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어 이 질병의 종식은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적어도 올겨울은 아닐 것이다.

이번 주 전국적으로 내린 폭설로 우리의 발걸음이 얼어붙게 되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지 않을까?" 기대도 해본다.

다른 한편으로 이번 폭설은 천리포수목원에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바다와 붙어있는 천리포수목원은 눈이 쌓이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다. 또한 쌓인다 할지라도 오전 내에 녹아 눈쏙에 파뭍힌 순간을 포착하기란 쉽지 않다.

이 게시물속의 사진들은 관람객 없는 수목원을 동료들과 열심히 눈을 치우며 찍은 사진들이다. 겨울 속에 봄이 찾아오는 수목원의 사진을 전하며 코로나 19의 종식으로 모두에게 봄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

이 글이 독자분들에게 심심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천리포수목원의 어린이정원
천리포수목원의 억새원과 전시온실
천리포수목원의 다정큼나무집
천리포수목원의 메모리얼가든
완도호랑가시나무 터널
목련과 데크길
개화한 매화나무’토르토우스 드래곤’
동백나무’칸소네트’
층층나무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