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오늘도 나무에 오릅니다 - 여성 생물학자의 삶과 모험 / 마거렛 D. 로우먼
열대우림을 상상해본다. 가본 적이 없으니 여행을 떠났던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에서 만난 나무들을 떠올려본다. 상하이에서 우람한 챔피언 트리들을 보면서 "여기는 축복받은 땅인가?" 생각한 적이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보호구역을 걸어본 적이 있는데 마치 쥐라기 공원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250m 상공에서 나무를 내려다 볼 수 있었던 싱가포르의 Tree Top Walk도 이 책의 저자 로우먼이 1997년 제안한 Canopy Walkway가 시초였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높은 습도와 연간강수량은 문명의 이기를 누리는 사람에게 최적의 환경은 아닐 것이다.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사람이 쾌적한 환경은 다른 것 같다고, 뭐 막연하게는 생각하고 있었다. 내륙에 살아온 사람들은 바다가 보이는 따뜻한..
We are what we consume/How to read
2021. 7. 17.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