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식물 죽절초 이야기
식물은 저마다의 모습이 그 아름다움을 뽐낸다. 하지만 우리는 식물이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무분별하게 채집하게 되면서 자연은 점차 본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무분별한 채집과 훼손은 견고하게 쌓인 탑의 맨 아래층을 부수는 것과 같다. 오늘 이야기할 죽절초는 우리의 서식지 훼손과 남획을 이유로 개체수가 감소하여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로 지정한 식물이다. 죽절초는 홀아비꽃대과(Chloranthaceae)로 1794년 일본에서 활동했던 스웨덴의 식물학자 툰베르그가 홀아비꽃대속의 식물이 아닌 자금우속 식물로 처음 기록하였는데, 1912년 일본의 식물학자 마키노에 의해 자금우속의 식물이 아닌 홀아비꽃대속 식물로 처리되었다. 그 이후 1930년 나카이에 의해 풀이 아니라 나무(목본)이라는 점에서 홀아비꽃대과의 ..
The Plant
2022. 2. 23.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