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처음 방문한 국립식물원
필자는 건축을 사랑하던 건축학도였다. 학창시절 외부공간에 관심을 갖고 조경학과를 부전공하던 것이 이어져 지금은 수목원에서 일을 하고 있다. 건축을 공부하며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생각하는 근육을 쓰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나만의 무기가 되었던 공간 접근 방식, 거시적 관점이나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식물에 대한 기초지식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서 체계적으로 식물을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많다. 어제와 그제는 양치식물원 조성을 준비하며 현장 답사를 다녀왔다. 그 중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수목원인 포천 국립수목원을 방문을 짧게 적어본다. 양치식물원, 난대온실, 열대온실,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앞을 크게 한바퀴 돌아 볼 수 있었다. 박물관 앞에는 나이가 많고 수형이 훌륭한 나무들도 볼 수 있었고, 겨울이라..
Garden, Botanical garden, Arboretum
2020. 2. 7.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