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감주나무에 대하여 - 태안 천리포수목원 지금 볼만한 꽃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배경에 황금빛 꽃을 뽐내는 나무가 있다. 특히 수목원에서는 초록빛 웅장한 나무들 사이에서 더욱 빛을 낸다. 오늘 소개할 식물은 모감주나무 (Koelreuteria paniculata)이다. 모감주나무는 중국, 한국이 원산인 식물로서 세계적인 희귀 수종으로 분류된다. 기본적으로 해를 좋아하는 양수이며, 외국에서는 Golden raintree라고 불린다. 장마 즈음에 피는 황금빛의 꽃이 비를 맞아 떨어진 모습이 황금색 비를 닮아서 그렇다. 영하 15도 정도의 온도까지 월동이 가능해 우리나라에는 중부 이남의 해안가 산지에서 자란다고 알려져 있으나 요즘 들어 중부 지방권에서도 꽃이 핀 모감주나무를 볼 수 있었다. (기후변화 분명히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생지는 안면도, 포항같..
The Plant/Exploring Plants
2019. 7. 9. 21:43